5월 31일 몇 주 전부터 잡아 놓은 약속으로 퇴근 이후 저녁을 먹으러 식당을 고르는 중
고기를 못드시는 분이 있어 비건 식당을 찾아보았고 짜장면이 먹고 싶다고 하셔서 가원은 저번에 가보셨길래
황금룡이라고 중국집이 한군데가 더 있어서 황금룡으로 출발을 했다.

합정역에서 황금룡까지 엄청 오래 걸렸다. (회사가 합정이어서 회사 언니들이랑 가는 가게라 일단 걸어왔다)
이렇게 멀 줄 모르고 선택한 집이라...
사실 비건 메뉴면 돼서 맛은 기대 반 걱정 반 ㅎ_ㅎ

가게 들어가서 메뉴판보다 먼저 보이는 비건 메뉴
자리에 앉으면 바로 식탁에 바로 메뉴판이 보이는데 비건 메뉴가 꽤 다양해서 다행였다.

주문은 [칠리 연근/버섯탕수/유니 짜장/야채 짬뽕] 사람이 4명이라 요리가 잔뜩

사실 기대 안 하고 시킨 연근 튀김은 사실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.
극강의 육식 파인 나는 사실 야채도 좋아하긴 하지만 고기가 안 들어간 요리는 사실 쏘쏘 하다
비건을 찾아 먹긴는하지만 그냥 처음엔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먹었고
운동하느라 샐러드 닭가슴살만 뜯던 나는 따뜻한 야채 요리가 먹고 싶으면 먹는 편이다.
(사실 비건 음식은 극강의 탄수화물 식단이 많고 의외로 칼로리가 많이 높다)
중식당을 비건으로 다 채워 먹는 건 처음이었지만 '칠리 연근'은 또 먹고 싶을 만큼 맛있어다
다른 메뉴들도 맛있었 지만 칠리 연근이 사실 기대 이상으로 맛있어서 다른 일반 중식 메뉴도 궁금해지는 식당이었다.
가원은 짬뽕 맛집이라면 이 집은 어떤 게 시그니처 인지 기대하게 된다.
다음에 다시 방문하기로 하고 4명이서 너무 많이 먹어서 ㅠ_ㅠㅎ
조금 걷다 들어가기로 했다.

가게 이름 은 히피리피 같은데.... 사실 어글리 베이글이 보이길래 들어가려고 했는데 문이 닫혀있어서
레트로 감성 간판에 눈이 돌아가서 방문한 가게이다

머핀 3개, 도넛 하나 포장을 하고 진짜 집으로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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